나는 요즘,

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꺼내느냐에 따라

전혀 다른 결과가 된다는 걸 자주 느낀다.

조금만 천천히,

조금만 조근조근 마음을 꺼내면

굳이 상처를 주지 않고도

내 마음은 충분히 전해진다.

그런데 답답하다고,

감정이 올라온 그대로 말해버리면

결국 남는 건 내용이 아니라

서로 상해버린 마음뿐이다.

그래서 나는

싸우지 않는 것보다

싸우더라도 어떻게 말할지를

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.

말 한마디로